얼룩진 얼굴로 심통이 나서는웬 못된 어른이 우두커니 날 꼬나봐요어쩔 줄 몰라서 씩 웃어 주면요그게 또 제 맘에 들었는지 따라 웃대요어울려 놀 만한 친구를 찾아봐요혼자선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거야해 밝은 얼굴로 기대에 차서는덜떨어진 어린 애 하나가 또 날 바라봐요해 줄 게 없단다 다그쳐 보면요그게 또 얼마나 싫었는지 그새 심통이 나요어울려 놀 만한 친구를 찾아보렴혼자선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거야